창궐하는 보이스피싱 조심 또 조심해야
2024-12-19 나기홍 기자
최근들이 “돌아가셨다”는 부고 보이스피싱이 창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경 산외면의 A모(85세)씨가 돌아가셨다는 문자가 아들을 비롯한 일가친척 및 주변 사람들에게 날라 들었다.
이 문자를 보고 놀란 아들과 일가친척들은 울면서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고, 엄마는 밝고 건강하게 집을 지키고 있어 보이스피싱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지난 14일, 보은읍의 B씨에게 평소 같은 사회단체 회원으로부터 문자 메세지가 날라 들었다.
휴대폰에 저장된 회원이 보낸 메시지였다.
“12월 14일 22시 부친께서 질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장 위치입니다. <u2.to....>”라고 쓰여있었다.
문자를 보낸 이의 주변 분께 연락하자 “나도 받았다”며 “보이스피싱”이라고 했다.
이러한 문자는 계속되어 15일에도, 16일에도 이어졌고 이러한 문자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의 심각성을 느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에서는 지난 16일, 조합원 전체에게 ‘보이스피싱 주의안내’를 제목으로 “모바일 부고장 및 청첩장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중가하고 있으니, 모발일 부고장 및 청첩장 확인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조합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