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연합회, 결식아동 위해 사랑의 반찬 나눠

2024-12-12     나기홍 기자
보은군

보은군 학교학부모연합회(이정선 회장)가 지난 9일, 보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하반기 학부모총회를 통해 한해를 돌아보고, 손수 반찬을 만들어 관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보은군 학교학부모연합회는 보은지역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회 모임으로 창단 이래 보은지역 인재 후원과 행복나눔 학부모 힐링 아카데미 활동, 지역기반 학부모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여름철 물놀이장 매점 운영 수익금 230만원을 전액 기부해 보은지역 전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온(溫)정을 실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는 보은대추축제 봉사 부스 운영 시 받은 점심값과 매점 운영 수익금 중 남은 기금 72만원 전액을 ‘사랑의 반찬 나누기’ 재료비로 기탁하여 겨울철 지역 아동의 따뜻한 식사에 도움이 되고자 정성껏 반찬까지 만들어 나눔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실천한 것. 
 이정선 회장은 “보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아동들이 따스한 보살핌 속에서 보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은진 교육장은 “보은군 학교학부모연합회의 지속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은의 학생 한 명 한 명도 소중히 여기며 함께 동행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