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돌입
농업의 소득 안정 위해 6,880농가에 총 141억원 지급
보은군이 3일,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공익직불금)지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년 공익직불금지급 대상은 6,880농가로 보은군에서는 총 141억 원의 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농업보호 제도다.
보은군은 금년 3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사업 신청을 받아 10월 말까지 자격요건들의 검증을 거쳐 공익직불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고, 농지 형상 유지 등 17가지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해 공익직불 금액을 확정해 지급에 돌입한 것.
공익직불사업은 소농직불과 면적직불로 나뉘며, 소농직불금은 0.5ha 미만 경작, 소유농지 15.5ha 이하, 영농종사 및 농촌거주 연속 3년 이상, 농외소득 4,500만원 미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업경영인에게 면적에 관계없이 130만 원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진흥 논‧밭, 비진흥 논, 비진흥 밭을 면적별로 3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별 단가(100~205만원/ha)를 적용하여 차등 지급한다.
올해 소농직불금 대상 농가 2,920명에게 38억 원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 대상 농가 3,960명에게 104억 원을 지급한다.
이세종 군 친환경농산팀장은“지급된 공익직불금이 올해 잦은 강우와 고온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가에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