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전람회에 톱밥이용 폐수처리에 관한 원리 출품
최남렬 교사 교육부장관상 수상
1991-10-05 보은신문
최남렬교사가 이 원리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우연히 나무 목질부의 중금속 함량을 측정하여 한지방의 환경오염 종도를 보고한 미국 논문을 보고, 같은 목질로 되어있으나 거의 버려지는 톱밥이 오염처리제로 사용될 수 있을 거이라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문명의 발달로 하천 등 수질오염의 심각성이 크게 대두하고 있지만 폐수정화에 드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부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 비용이 적게들면서 큰 효과를 볼수 있는 톱밥을 이용한 오염처리제에 대한 자료를 작년 여름 방학부터 수집해 올해 6월 완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최교사가 발표한 것은 톱밥의 중금속 흡착능력을 공업용 활성탄 및 천연 제올라이트와 비교한 결과 톱밥의 종류에 따라서는 천연 제올라이트는 물론 활성탄 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공주가 고향으로 공주 사범대학에서 생물을 전공한 최남렬교사는 현재 부인 윤광숙씨와의 사이에 아들 3형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