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교육공동체, 꿈 품은 공감교실 함께 만들어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가 지난 14일, 여울마루에서 전교생, 학부모, 교육청 담당자, 공간혁신촉진자 및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꿈품은 공감교실'의 공간혁신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속리초 교육공동체가 공동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 낸 새로운 공간의 구상을 확인하고,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그동안의 결과를 함께 나눴다.
또, 그간 학생들과 학부모, 전 교직원이 함께 설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러 차례의 수업과 협의를 통해 설계도를 최종 완성하는 자리였다.
공간혁신촉진자가 설계도의 최종안을 발표하며 전체적인 변화 과정을 설명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이를 적극 반영했다.
속리초의 ‘꿈품은 공감교실’ 사업은 교육 환경을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학습-놀이-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간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교육공동체 인사이트 투어를 가졌으며 6월에는 사용자 참여 설계 수업을 거쳤다.
이를 통해 중앙현관과 후관현관, 복도, 교실 등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설계를 마치고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가진 것.
백송현 공간혁신학부모 위원은 “그동안 학부모로서 공간 혁신 활동을 통해 함께 보고 분석하고 적용하여 모은 생각들이 학교의 공간에 반영된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은경 교장은 “이번 꿈품은 공감교실 사업을 계기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학습 효율을 높이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한 공사도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