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잇따라

탄부·산외·내북·회남면 김장 나누기로 이웃사랑 실천

2024-11-21     김인호 기자
내북면

 

보은군 곳곳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잇따르며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탄부면, 산외면, 내북면 등 3개 면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가 펼쳐졌다. 20일에는 회남면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을 하는 등 연일 사랑의 김치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탄부면 자원봉사회 20여 명의 회원들도 19일 조정식 자원봉사회장 자택에 모여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 80포기를 면내 홀로 사는 독거노인 15가구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산외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35여 명의 회원이 장갑1리 마을회관에 모여 배추 400포기를 김장하여 27개 경로당에 20kg씩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내북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아곡·용수리 경로당에 40여 명이 모여 500포기의 김치를 담가 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며 온기를 나누었다.
회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 또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200포기의 김치를 담아 면내 노인 및 저소득 35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직접 농사지은 배추, 무, 고추 등을 기부하여 나눔에 훈훈함을 더했다.
탄부면 조정식 자원봉사회장은 “이번 김치 나눔 행사는 우리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으며 산외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 유재영 회장은 “김장을 하기 힘든 어르신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추진하게 되었다고”고 전했다.
내북면 박영현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번 김장담그기 봉사로 마을 어르신 및 불우이웃들이 겨울내내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회남면 차용모 주민자치윈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힘써 주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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