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들과 함께 김장 담아 회원들에게 전달

2024-11-21     김인호 기자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안자경 센터장)는 지난 19일 정신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직원 등 45명이 동참한 가운데 정신장애인의 대인관계 훈련 및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한 통합사회적응훈련으로 ‘함께하는 김장, 마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으로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김장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회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정신장애인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데 의미가 더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다 같이 김장을 담그고 나눠 먹으니 한 가족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내가 만든 김치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사회활동을 격려하고 보은군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