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총동문회, 제27대 이태영 회장 취임
“모교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의지 밝혀
보은중학교총동문회가 지난 14일, 모교인 보은중학교 뱃들관에서 제4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끝으로 이임한 박준석 직전회장(25회)은 이임사를 통해 “제가 26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 여러분과 김상문 IK그룹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비록 오늘로 임기를 마치지만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태영(26회)회장도 취임사를 통해 “2만 330명의 졸업생을 대표하는 총동문회장을 승인해 준 동문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물론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신 훌륭한 선·후배 동문께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을 달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구 소멸지역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보은의 현실에서 우리 모교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의 해결을 위해 우리 보은의 스포츠 인프라와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역량을 결집해 모교에 ‘보은야구단’을 창설해 학생수 감소를 방지하고 더욱 발전하는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계속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시구절처럼 우리들이 모인다면 ‘지역 소명이 아닌 지역 소생 지역’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날 6명의 재학생들에게 1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박용국장학회 박용국(9회) 회장과 IK그룹 김상문 장학회에서 각각 2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모교와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이임하는 박준석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재임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재경동문회장, 재청 동문회장을 역임한 정기호(20회), 김요식(23회)회장에게 재임기념패를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이임하는 박준석 회장과 함께 임기를 마친 전광환 사무총장과 김창희, 장명호 사무차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 임원진을 소개했다.
이태영 신임 회장과 함께 보은중학교총동문회를 이끌 집행부에는 한창환 수석부회장(27회)을 비롯해 김동수, 곽수일, 노병억, 김홍석, 김진구, 유도열, 정진덕 동문 등 무려 37명이 부회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임욱빈, 최상열 동문이, 동문회 조직의 핵심인 사무국은 김승호 동문이 사무총장을, 김영돈, 김진성 동문이 사무차장에 포진됐다.
임원진은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월례회 및 단합대회는 물론 서울, 청주, 대전, 부산, 울산 등 각 지역동문회를 적극 방문해 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은중 총동문회는 서울에 재경동문회(회장 김홍락), 청주에 재청동문회(회장 최종섭), 대전에 재대전동문회(회장 주홍건), 재부산동문회(회장 구부회), 재경인동문회(회장 김경희)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