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세자매’ 어린이 건강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서

2024-11-14     나기홍 기자
보은여고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인길) ‘세자매’ 학생들이 지난 6일 방과후, 보은어린이집을 방문해 4~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방법 및 세균으로 인한 질병에 대한 교육과 천연비누 만들기 활동 진행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활동은 보건·의료계열에 관심이 있는 세자매 조의 1, 2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세자매 활동은 무학년제 기반으로 진로 분야가 같은 선·후배가 하나의 모둠이 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 탐색을 하는 보은여고의 특색 있는 학생자치회 활동의 하나다.
 세자매 학생들은 활동 진행에 필요한 자료와 물품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수업을 마치고 보은읍에 소재한 ‘보은어린이집’으로 향했다. 
 보은여고 학생들의 손에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교육 자료와 천연비누 만들기 키트가 들려 있었다.
 어린이집에 도착한 세자매 학생들은 유아들에게 퀴즈를 내어 질병과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천연비누 만들기 키트도 함께 만들며 활동을 이어 나갔다. 
 활동을 마친 세자매 학생들은 아이들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하여 유아기들에게 질병 예방에 관심을 불어넣었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언니들이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 이야기 해주고 손 씻는 방법을 잘 알려주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손을 더 자주, 더 잘 씻어야겠다.”고 말했다.
최인길 보은여고교장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런 활동을 스스로 기획해 실천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기만다.”며, “앞으로도 세자매 활동이 보은여고의 특색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