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청소년 씨름, 충북 중심에 ‘우뚝’

2024-11-14     나기홍 기자
씨름대회에서

 보은군스포츠클럽 씨름부가 충북 씨름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지난 7일, 보은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제53회 충청북도 교육감기 씨름대회 및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충북대표 1차 선발전’에서 보은군스포츠클럽 씨름부 학생들이 출전해 빛나는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충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충북 11개 시군에서 90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축적한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웅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 보은을 대표해 출전한 이한빛(판동초3)선수가 저학년 36kg 이상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확보한데 이어 조세근(내북초2)선수가 은메달, 이한결(판동초2)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역사급 70kg급에 출전한 백재용(동광초4)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보은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충북씨름협회와 시·군 관계자들은 박창용(금천고) 지도교사와 선수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보은군스포츠클럽 강문수 회장은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보은군과 보은군 스포츠클럽의 위상을 널리 자랑한 학생들이 너무도 고맙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최종 선발전에선발되어 내년에 펼쳐지는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보은군스포츠클럽 씨름부는 금년 7월에 태동해 일반부(10명)와 청소년부(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5명의 청소년부 회원이 모두 출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둬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