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센터 ‘달디단 밤시장’ 아이들 환호 쏟아져
먹거리부스, 놀이 및 체험부스, 프리마켓에 사람들 가득가득
보은군청소년센터는 개관 1주년을 맞아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초대해 지난 2일 펼친 청소년 어울림 마당 ‘달디단 밤시장’에 아이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센터 활성화에 동참한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지속적인 센터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달디단 밤시장’에는 엄마 아빠와 손잡은 어린아이들부터 중학생들이 참여해 곳곳에 생기가 넘쳐흘렀다.
이날 밤 시장에는 10개의 먹거리부스와 캐리커처 등 11개의 놀이·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사전 모집한 보은 군내 소상공인들이 6개의 플리마켓 부스도 함께 운영해 가족이 함께 놀고, 먹고,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만끽했다.
먹거리부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갖가지 먹거리가 가득했고, 놀이 부스에는 진동LED제기만들기, LED풍선만들기, 포춘쿠키 행운테스트, 공 차넣기, 비어 퐁, 큰 윷 던지기, 풍선 터트리가 마련되어 아이들과 엄마들은 여기에 던지고 맞추고, 터트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움직였다.
또한, 한쪽에서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장을 마련해 한 장에 네 컷의 사진이 나와 인생 희로애락이 아닌 인생사락(人生四樂)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던지고, 맞춘 성적에 따라 쿠폰을 손에 쥐어줘 이를 통해 획득한 쿠폰으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이용해 일거다득의 행복이 넘쳐났다.
서서히 날이 저물면서 곳곳에 아름다운 조명이 빛을 발했고 청소년 댄스와 밴드 동아리 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마음껏 뽐냈고, 환호와 박수, 함께하는 율동은 활기가 넘쳐났다.
이날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팀클라운 소속 계면활성제 아저씨’의 화려한 비눗방울 축하공연을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리며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들이 반짝였다.
특히, 행사에서는 디지털 이용자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를 행사에 적극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행사로 진행되어 청소년들의 취향을 저격하여 즐거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평이다.
한 아이 엄마는 “직장을 다니느라 아이와 손잡고 이런 곳에 나올 일이 없었는데 여러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즐겁고 만족하다.”며 “정말 달디단 행복한 날이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이어져 아이와 손잡고 계속 해 참여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보은군청소년센터 프로그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지난 1년 동안 보은군청소년센터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