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 보은의 이름으로'
보은장학회 장학금 수혜자들의 하나도기 모임
1991-09-21 보은신문
보은장학회 이환욱 이사장은 장학회 현황을 설명한 뒤 학생들에게는 "보은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당부하고 참석한 내빈들에게 "보은의 미래를 걸머질 수혜자에게 관심과 격려를, 보은장학호가 전체 보은인을 위한 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준병 의원은 축하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줄 아는 젊은이가 되고 단합된 젊은 열기를 모아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주춧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고 김천규 교육장은 "보은을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실천에 옮기자"고 말했고 송용준 큰성회 회장은 "미력이나마 보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첫날 행사로 있은 기관장 및 지역유지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김만철 옹의 '결초 보은하는 마음 자세'에 관한 말씀 등 진지한 대화를 나눈 뒤 유디아미네랄 유재만 사장의 '고향을 아끼는 마음'이란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이어서 '한마음 한마당' 보은인의 밤이 계속돼 캠프화이어, 레크레이션 등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둘째날에는 삼가저수지를 거쳐 정부인 소나무를 돌아보고 이흠수 노인학교 교장의 설명속에 상현서원 및 99간 선병국 가옥을 답사하고 보은장학회 김재걸 초대 이사장의 묘소 및 송덕비를 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학금 수혜자들은 "보은장학회의 덕택으로 지성의 높은 상아탑을 쌓았으니 만큼 이제는 보은이란 내고향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