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참여자 ‘한마음대회’ 성료
27억 8000만원 투입... 어르신 일자리 788개 제공
보은군노인회(회장 이범노)가 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700여명과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 이범로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은군노인회에서는 보은군이 올해 27억 8000만원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788개를 제공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9988행복지킴미 300명, 경로당 도우미 387명, 시니어안전모니터링 10명, 시니어컨설턴트 2명, 시니어교육지원 14명, 취업알선형 정이품송사업 70명,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 5명 등 모두 7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범로 회장은 "올해 안전 및 부정수급 사고 없이 일자리 사업이 종료됐다"며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어울리고 정보소통 등을 통해 우울감 해소 및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된 만큼 내년에도 늘어나는 노인인구 등을 감안해 일자리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도록 군과 의회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OECD국가 중 빈곤율이 1위로 노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동료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인공지능 양방향 화상 케어시스템을 도입하고 ㅤㅁㅏㅊ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성 의장도 "보은군 전체인구의 40%가 노인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보은군의 정책에 맞춰 보은군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안락하고 행복하며 봉사를 통해 자긍심을 가지고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마음 대회에서는 가수 순향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마감을 축하하는 멋진 노래와 춤을 선사했으며 푸짐한 점심식사도 제공해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