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재난대응 훈련 실시

2024-10-31     김인호 기자
수해로

보은군은 지난 24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위기 상황을 가정한 불시 대응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및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능력 강화와 국민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번 훈련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보청천 하천 범람 위기를 주제로 집중호우 및 하천 범람 위기에서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각 분야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사전에 두 차례 걸쳐 사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
이날 훈련에는 보은군, 보은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9개 기관.단체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12종의 차량과 장비가 동원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서 행동 조치 매뉴얼을 적용해 징후 감지, 초기대응, 비상 대응, 수습 복구의 4단계에 따른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한 통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토론훈련은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에 따른 상황 판단 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현장훈련은 보은읍 동다리 아래 하상 주차장 일원에서 초동대응,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과 수습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식 보은군 재난안전과장은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전처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돼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