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시인 시집, 「고백」 디지털콘텐츠 지원사업 선정
오는 12월, 전자책으로 출판되어 주민들 곁으로 찾아가...
보은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기준 시인의 시집 「고백」(실천문학 刊)이 한국출판인회의의 ‘디지털콘텐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한국출판인회의에 따르면 54개 출판사에서 응모한 193권 가운데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제정한 전자책 출판 기준인 이퍼브(EPUB) 부문 27권과 오디오북 부문 11권을 선정했고 김 시인의 시집 「고백」이 시집으로는 두 부문 통틀어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주제와 독자 수요 창출·콘텐츠 활용 가능성, 널리 보급할 가치가 있거나 보존 가치가 높은 점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김시인의 시집 「고백」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출판인회의 서류검토와 출판사 제작 지원금 지급 뒤 오는 12월 전자책으로도 독자를 찾아간다.
김기준 시인은 “제가 응모한 시집 「고백」이 출판사에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연락이 왔다”며 “실천문학사에서 여러 장르를 응모했는데 「고백」이 유일하게 선정됐고, 선정된 전체 전자책 역시 화화책, 동시집, 역사책이 전부여서 시집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선정 과정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정이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출판인회의 디지털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디지털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집 「고백」은 지난 2023년 11월 30일 출간한 김시인의 첫 시집으로 이 시집에는 인간의 본성이 녹아있는 60편의 시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