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구병·대목·만수리 주민
만수∼상판 시내버스운행 희망
1991-09-21 보은신문
삼가리는 54가구에 1백 43명, 구병이 36가구에 99명, 대목리 13가구에 31명, 만수리 16가구에 61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보은까지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로 상권 이용에는 불편이 없지만 면사무소, 농협등 행정관청이 면소재지인 상판리에 있어 이를 이용하려면 5천∼8천원씩의 요금을 내고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학구단위도 내속리로 되어있어, 속리중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통학 가능한 거리임에도 상판리에서 자취를 해야 하는 등 과다한 교육비 지출까지 따른다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길도 넓고 깨끗하게 확포장 되었으니 하루에 몇회만이라도 시내버스를 운행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이에 대해 관계당국에서는 "협의·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상판리에서 갈목리까지 지방도 2.7㎞, 갈목리에서 삼가리까지 군도 3㎞, 삼가리에서 만수리까지 4.7㎞의 10.4㎞가 확포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