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보은군지회, 제44회 합동위령제 올려

2024-10-31     나기홍 기자
이광희

 한국자유총연맹보은군지회(회장 홍순철)가 지난 10월 29일 오전11시 보훈단체장 및 연맹 회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강산리 자유총연맹 회관옆 자유수호탑에서 제44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리고 있다. 합동위령제는 자유총연맹 보은지회 위령탑에 모셔진 고 김상훈님 외 37인의 충혼을 기리는 제례의식으로 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에서는 매년 10월 전후로 공산주의에 희생된 민간인을 대상으로 올리고 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이광희 청년회장의 헌화와 헌작을 시작으로 이지훈 자총보은군지회 초대회장과 회원을 비롯한 호국보훈단체 회장들이 함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광희 청년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일제 식민통치 36년은 민족사의 단절과 국민들의 역사의식에 심한 균열을 가져와 현대사를 암울하게 만들었다”며 “그 과정에서 1950년, 북한공산집단의 기습남침으로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 호국영령들께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기꺼이 목숨을 바치셨다.”고 되새겼다.
이어 “우리가 잿더미에서 오늘의 기적을 이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자유수호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유수호 영령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거울삼아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통일한반도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지훈
보훈단체
이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