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장학재단, 장학금 3천만원 규모로 성장
설립 1년여 구관서 이사장 “꿈나무들의 밑거름 되길…”
보은사랑장학재단(이사장 구관서)이 이달 보은지역 23개 초중고교 84명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보은지역 초중고 23개교 61명에게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장학재단 설립 2년 차를 맞이하게 된 올해는 생활 여건이 열악한 초등학생에게 상당 비중을 할애했다. 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재단법인 보은사랑 장학재단(이사장 구관서)은 서울의 보은장학회 이사장이며 우리경영아카데미 대표인 구순서 설립자 대표 등이 3.5억원을 출연해 작년 7월 19일 보은 삼승면에 소재한 재단 사무실에서 설립 및 현판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순서 설립자 대표가 1억을 출연했다. 또 재단 운영에 관심이 많고 순수한 후원금 기부자 10명 2000만원,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후원자 28명이 매월 90여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보은사랑장학재단이 발족한 지 1년여 만에 후원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질적 양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구관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4인과 황하선 전 시중은행 지점장 등 감사 2인을 추대 총 7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보은사랑장학재단 측은 앞으로 인재양성과 사랑 그리고 나눔실천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온 설립자 및 형제들의 숭고한 뜻을 담아 이러한 기본이념을 계승해 더욱 발전적이고 투명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구관서 이사장은 “보은사랑 장학재단이 고향 보은출신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여 지속 가능한 보은발전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재능있는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재단설립 1주년을 보내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