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소상공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박경숙 충북도의원,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촉구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20% 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1964년 통계 작성 이래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내수경기 부진, 코로나19로 인한 채무 누적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결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자영업자의 극심한 고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 생각한다.”
박경숙 충북도의원은 지난 18일 제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이 충북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자영업자 대위변제율은 2022년 4분기 1.3%, 2023년 4분기 3.3%, 2024년 2분기 3.5%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상 자영업자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 정책 역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은군처럼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인근 도시로의 출퇴근 증가 현상으로 소비층이 줄어드는 지역은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단순한 지역 상인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라며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던졌다. △온라인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지역상품권 할인율 상향을 통한 소비 진작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모두 혜택을 주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마련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경영 도입을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목청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