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센터 개관 1주년
청소년 참여공간 자리매김…월평균 3600여 명 이용
보은군청소년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용과 문화.교류.수련 활동의 공간으로 빠르게 뿌리내렸다는 평가다.
지난해 문을 연 청소년센터는 2023년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91명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청소년 교육사업 등 5개 사업에 10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9월 30일 기준 이용자는 3만2,435명이다. 월평균 약 3,600여 명이 청소년센터를 이용했다.
청소년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정책과 프로그램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보은읍 이평리에 건립됐다. △다목적강당 △실내체육관 △프로그램실 △청소년회의실 △동아리실 등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 공간과 △드림스텝 △VR체험장 △미디어실 △요리및제빵실 △실내클라이밍장 △푸른정원(옥상)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청소년센터 내 실내클라이밍장 등 특화 시설을 통해 군내 청소년들이 이전에는 접할 기회가 적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과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세종, 울산, 하남시 등 타지역 청소년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 활동의 핵심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도내 수련시설 중 최초로 키오스크를 통한 이용자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디지털 원주민인 청소년들이 센터 이용과 청소년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소년지도사들도 이용자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터 및 사업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청소년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추진해 왔다.
보은청소년센터가 디지털 환경을 이용한 체계적 운영이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며 대전과 충남, 충북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군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인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지난 1년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끼를 펼치는 모습을 보며 매우 흐뭇했다”며 “보은에서도 대도시 부럽지 않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시민으로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청소년센터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일 토요일 2차 청소년어울림마당 ‘달디단 밤시장’을 기획하고 있다. 참여 안내는 보은군청소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