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대추축제장 작은 학교 홍보 ‘이목 집중’
2024-10-24 나기홍 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이 ‘2024 보은대추축제’장에서 작은학교를 홍보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은군청 정주여건팀과 협업해 보은대추축제 기간인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운여하는 작은학교 홍보 부스는 학령기 아동 및 지역 인구가 현저히 급감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낳고 싶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보은’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은교육지원청은 보은군청과 단일 홍보 부스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작은학교의 특색사업과 장점을 알려 타 지역 학생의 전·입학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스를 방문한 한 학부모는 “큰 학교보다 작은 학교가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작은 학교 매력에 끌리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진 보은교육장은 “작은 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원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리중학교를 비롯한 작은학교 재학생들은 방과후 부스에 나와 악기연주, 리플릿 나눔 등 홍보 활동을 직접 펼치며, 모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