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 가을 하늘 아래서 신나게 뛰어놀아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 학생들이 지난 17일, 가을하늘 아래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이날 펼쳐진 공동체 활동 ‘가을빛 해피데이’는 유·초 이음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계획하고 추진됐다.
교육 가족 전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건강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그라운드 골프 대회’, ‘삼겹살 파티 등이 진행되었다.
안전교육과 준비 운동 후 펼쳐진 내북 건강달리기 대회에서 학생들은 초급 코스와 중급 코스 중,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택해 학부모와 교직원들과 함께 각각 운동장 3바퀴와 6바퀴를 힘차게 달렸다.
건강달리기를 마치고 난 학생들은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연습해 온 그라운드 골프 실력을 뽐내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라운드 골프는 나무채로 공을 굴려서 가장 짧은 횟수로 홀 안에 공을 넣으면 승리하는 스포츠로 학생들은 이날 10m, 15m, 25m 코스를 순환식 경기로 펼쳤다.
건강달리기와 그라운드 골프경기를 마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함께 구수한 향이 풍겨나오는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모두의 행복과 발전을 기원했다.
김민준(2학년) 학생은 “달리기를 뛸 때 힘들었지만 마지막 결승점에 도착했을 때 정말 가슴이 뿌듯했다.”며 “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니 마치 캠핑을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북초등학교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인 ‘해피 데이’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