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그림책으로 한글의 소중함 찾아 

2024-10-17     나기홍 기자
판동초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독서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독서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한 이번 ‘그림책 푸드 테라피’는 지난 7일 송죽분교장을 시작으로 8일에는 저학년, 10일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해 39명의 전교생이 참여했다. 
푸드 테라피는 음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고 전신의 영양을 완전하게 하는 요법을 말하는 것으로 판동초에서는 그림책을 통해 이를 시행한 것.
판동초 학생들은 한글날을 맞이해 그림책 ‘세종대왕을 찾아라’를 읽고, 글자를 정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타이포그래피 작품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한글에 대한 애정을 키웠으며, 서로의 작품을 발표하고 감상하면서 활발한 의사소통을 했다. 또, 11일에는 ‘꿈의 책버스’도 운영했다.
 김광식(5학년) 학생은 “다함께 그림책을 읽고 타이포그래피 작품을 만들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이번으로 끝나지 말고 다음에도 그림책 푸드테라피 수업을 또 했으면 좋겠다.”고 만족해 했다.
 이채경 교장은 “우리 판동초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독서교육에 더욱 힘쓰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그림책 푸드테라피’와 같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느끼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도 대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