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의용소방대 기능 마비

대원30명 일괄사표…주민들 원만한 수습 바래

1991-09-14     보은신문
회인의용소방대(대장 김영배) 대원 30명이 지난 10일 일괄사표를 제출, 회북면 의용소방대이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기사 채용을 둘러싼 마찰로 인해 그동안 누적되어온 감정이 확산, 이번에 일괄사표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주민은 "그동안 면내의 산불 방지와 화재예방등에 힘써온 대원들이 행정관청과의 원만한 수습으로 사표를 반려해 계속적인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말한다.

회인의용소방대는 매월 1일과 15일 조회를 통해 화재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대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그동안 산불 진압과 크고 작은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동참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