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추왕 탄부면 박수항 씨 선정

11개 읍면 참가…6농가 수상 당도 색택 크기 균일도 평가

2024-10-17     김인호 기자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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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의 본고장 보은군에서 한 해 농사를 가장 잘한 대추왕으로 탄부면의 박수항 씨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보은 대추왕 선발심사에서 탄부면 박수항 씨의 대추를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2024 보은대추축제’ 주무대에서 열렸다. 
올해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는 11개 읍면에서 신청한 13개 농가를 대상으로 대추연합회, 산림조합, 관계 공무원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과원 심사와 2차 출품 생대추의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계측 및 외관 심사를 통해 대추왕 1농가, 우수상 2농가, 장려상 3농가를 선정했다.
이상기온으로 대추가 늦게 익는 등 대추 생산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박수항 씨가 출품한 대추는 높은 당도와 크기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 결과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이외 올해 수상자는 △대추왕(1명) 박수항(탄부면) △우수상(2명) 경용수(보은읍), 한권석(보은읍) △장려상(3명) 김춘근(내북면), 이만석(보은읍), 김춘근(내북면), 한동자(수한면) 등이 차지했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20일까지 축제장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용규 보은군 대추육성팀장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선진 대추재배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명품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