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래 ‘로컬문화장터’로 지역에 활력 선사

2024-10-10     나기홍 기자
로컬문화장터를

 보은군신활력플러스 사업 액션그룹인 그린나래(대표 이정선)가 보은 장날인 지난 6일 보은전통시장에서 ‘보은로컬문화장터’를 운영했다.
 장터에서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품바공연은 물론 줌바댄스, 시니어 댄스공연이 신나게 펼쳐졌으며, 푸짐한 경품도 제공되어 장터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200여 명이 함께 했다.
 보은군과 보은군신활력추진단이 주최하고 그린나래가 주관한 이날 장터에는 꽃, 꿀, 대추, 호박, 파, 양파, 고구마, 고춧가루, 모자, 옷가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때마침 보은 장날이라 장터에 나온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갖가지 물건과 고구마도 사고, 대추도 사서 돌아가는 길에 이쁜 옷도 한 벌 더 사가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은 베이스페인팅은 물론 고무줄연, 막대연을 돌리며 평소에 해보지 못한 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움에 가득찼다. 
 장터가 끝나가자 경품 추첨을 통해 갖가지 경품이 제공되었으며 마지막 추첨에서 전기밥솥에 당첨된 주민은 밥솥을 들고 ‘덩실덩실’ 춤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의 로컬문화장터를 끝까지 지켜본 삼산리 권영순(64)씨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그린나래 회원들의 노력이 대견스럽다.”며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이것저것 좋은 물건을 들고나와 값싸게 팔면서 화합하는 모습에서 발전이 예견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린나래에서는 앞으로도 학부모연합회 및 청소년수련시설과 협력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문화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간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이
그린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