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용변호사,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2024-10-02     나기홍 기자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가 지난달 27일, 어수용(60세) 변호사가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알려왔다.
 탄부면 사직리가 고향인 어수용 변호사는 198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전과 청주에서 30여년을 판사로 재직해 왔고 지난 2021년부터는 보은장학회 이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판사로 공직을 마친 어 변호사는 청주시 산남동 마누엘빌딩에 있는 ‘법무법인 상승’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현장 위주로 사실을 직접 확인해 승소하도록 이끄는 발로 뛰는 변호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청주지방법원에서 수임 건수가 가장 많은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어수용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84년과 ’85년에 4번의 고향의 정성이 깃든 장학금을 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장학회 졸업생 모임인 큰성회(회장 박용식)에 참여해 고향 후배들의 미래에 대한 멘토링도 하고 있다.
 어 변호사는 “이제는 장학회와의 인연이 고향을 사랑하며 고향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고, 보람과 긍지도 느끼게 되어 감사한 마음”일하며 “고향 분들의 어려움 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변호사로 봉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재경 출향인사들이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고향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재단법인 보은장학회는 마로면 적암이가 고향으로 대성전선(주)를 경영하던 김재걸 선생이 1982년 사재를 털어 재단법인 보은 장학회를 발족한 이래 42년을 고향 보은의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