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향토방위부대 2201부대 대대장 이·취임식

신임대대장에 김병기 소령 취임

1991-09-07     보은신문
군의 향토방위부대인 2201부대의 23·24대 대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오면수 연대장과 부대원, 석상태 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지난 89년 3월 취임, 30개월의 재임기간을 끝내고 이임하는 중령 양상봉 대대장은 그동안 보은군 향토방어진지 구축은 물론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시켰으며 축구 등 운동을 통한 대원들간의 협동 단결 의식을 고양시키고 서원계곡, 속리산 일대의 자연정화 활동, 도로정비사업, 대민지원 등 지역발전과 지역민화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양상봉 대대장은 이임사에서 "복무기간 중에 건강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갖도록 하라." 고 부대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하는 소령 김병기 대대장은 육사 35기의 경북 경산 출신으로, 부대원들에게 취임사를 통해 "맡은 바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대원들간의 상호 따뜻한 관심가 사랑속에서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대대로서 보은군의 향토방위를 담당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