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사과 작황 저조할 듯
만생종부사 작년의 40∼50% 감소수확예상돼
1991-09-07 보은신문
그러나 삼승사과의 70∼80%를 차지하고 있고, 오는 10월 10일경 수확하게 될 만생종 부사는 작년에 비해 40∼50% 감소수확이 예상된다는 것이 사과재배 농가 및 관계자들의 예측인데, 추석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고 있는 아오리, 골덴 등 조생종은 착과율은 적었던 대신 알이 굵어 작년 9월 4일 현재 보은농협 공판장의 평균가격 1천4백∼1천6백원보다 조금 오른 가격인 1천6백∼1천8백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요즈음 하루평균 150여 상자가 출하되고 있는 아오리 등 조생종 사과는 저온저장창고에 상자당 사용료 1천원을 내고 보관, 추석을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출하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얘기다.
관계자들은 또한, 삼승사과는 대부분 대전농협 청과물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는데 평균가격은 보은농협공판장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으며, 충청, 강원도 지역의 사과 작황이 나쁜 반면 국내 최고의 사과 주산지인 경북은 사과작황이 좋은데다 올해 균의 작황이 대풍을 이루어 수매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