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된 자치행정 구현 성과

민선 2기 3주년 군정결산

2001-07-14     송진선
보은군은 올해 5000만원을 투입해 주민 정보화 교육장을 설치 운영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는 등 정보화 역량을 강화했다.

또 심벌마크와 캐릭터, 로고를 개발해 보은군의 비젼과 군정의 참모습을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3개월이상 계속된 가뭄극복을 위해 민관군이 하나가 된 것도 큰 수확 중의 하나다.

레미콘 차량, 소방차, 건설회사 살수차, 분뇨차, 농사용 농약차, 산불진화용 물지게 등 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것은 거의 동원이 됐고 애타는 농민들을 위한 양수기는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출향인들도 동참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해줬다.

공무원들도 밤을 세워가며 지원에 나서고 9km가 넘는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산을 넘어서까지 송수 호스를 깔아주고, 발전기로 물을 역류시키는 등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 호평을 받았다.

미래지향적 지역개발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대단위 국책사업인 청주∼보은∼상주간 고속도로와 보은∼청주간 국도 4차선 공사가 빠른 시일 안에 착공 및 완공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군도 3개노선, 농어촌도로 4개노선에 74억900만원을 투자,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촉지구 기반 시설 사업인 누청∼신정간, 구인∼장재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삼년산성 진입로 확포장 사업에도 84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구인∼장재간 도로는 마무리 공사 중에 있으며 삼년산성 진입로 공사도 60%이상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오지 종합 개발 사업, 정주권 개발 사업, 산촌 종합 개발 사업, 임도시설 등을 투자, 주민 편익을 위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생산적 복지, 청정환경 보전
경로당 노인휴식 및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1마을 1경로당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완료단계에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통합 보건지소를 신축, 90%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청정 지역의 명성을 지키고 환경 오염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125억5100만원을 투입, 내속 하수종말 처리장을 신설하고 있다. 생활쓰레기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20억원을 투입, 노후 소각로를 교체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방 상수도 개량 사업과 간이상수도 시설사업에 9억70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농업 정보화 촉진, 소득사업 육성
보은군의 농업 행정이 어느 분야보다 두각을 보이고 있다. 2년연속 농림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선진 농업군으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농업 생산 기반 정비사업으로 경지정리, 밭기반 정비, 농업 용수 개발 사업 등 총 39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특히 가뭄 극복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타 시군보다 많은 30억8600만원을 확보해 항구적인 가뭄 극복 시설 확충에 힘썼다.

또 과학영농 특화지구 사업에 30억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사업에 8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농업 정보화를 위해 서원대학교와 자매결연 학생들이 농가를 방문해 일대일로 인터넷 교육을 하는 등 신지식 농업인 육성과 정보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향토문화육성, 특색있는 관광개발
관광군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아이디어 발굴과 차별화된 지역 문화 및 자원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 동학 기념공원 조성, 황토 체험시설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