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5일까지 비상응급대응 주간 지정

2024-09-12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 시장·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기관장 중심의 상황반을 편성해 책임 운영할 것도 요청했다.
도내 22개소 응급실에는 보건소 팀장급 22명을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해 응급실 모니터링 및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소방 등과 긴밀한 협의로 권역응급의료센터(충북대병원) 응급실 과밀화 방지 및 중증응급환자의 원활한 대처를 위해 경증환자 등은 2차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하며 충북대병원으로 쏠리고 있는 중증응급환자를 분산 수용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의료기관을 거점응급의료센터로 지정키로 했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일반 병의원, 약국 등 총2,779개소를(일평균 556개소) 당직기관으로 지정했다. 보건소(지소), 보건진료소도 진료를 실시해주민들에게 최대한 진료편의를 제공한다.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 관계자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단순환자는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응급의료포털’이나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는 병의원을 검색해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