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하윤찬,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3위’ 쾌거

2024-09-12     나기홍 기자
전국

 보덕중학교가 지난 5일, 하윤찬(보덕중 1학년) 학생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해 ‘폴 가이즈(Fall guys)’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21년 전인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보덕중에서는 처음으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하윤찬 학생이 충청북도교육청의 대표로 출전해 본선과 6강을 우수한 성적으로 돌파하고, 결승 무대인 4강에 올라 3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얻어냈다.
 하윤찬 학생은“처음에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너무 긴장이 되었다.”면서 “하지만 대회가 재미있었고 좋은 성적을 올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만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한진 교장은“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하윤찬 학생에게서 e스포츠를 발견한 만큼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속적으로 지원해 더욱 뜻깊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