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속리산면민의 날,  늦더위 속에서도 ‘성황’

주민들 “화합과 단결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자”

2024-09-12     나기홍 기자

 

속리산면

속리산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나광석)가 주최한 ‘제16회 속리산 면민의 날’ 행사가 늦더위 속에서도 성황을 이뤘다.지난 5일, 속리산터미널 대형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과 의원들, 서정만 보은농협조합장, 보은신협 우병기 이사장, 구권회 보은옥천영동축협상임이사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600여 주민이 함께했다. 또다시 달아오른 무더위 속에서도 속리산면풍물회는 멋들어진 풍물공연으로 주민들을 행사장으로 끌어들여 성황을 이뤘다.
 나광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최재형 군수님이 우리 속리산면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사업’, ‘거령자 복비주택 건립’, ‘속리산 솔빛 워케이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어 속리산면의 관광사업과 지역경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최재형 군수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최재형 군수도 격려사를 통해 “현재 우리 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인력난 등으로 지역경제와 생활의 여러붐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주거, 교육, 의료, 문화.관광 및 여가시설, 지역경관 등의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혁신, 산업단지 확충, 도로.철도망 건설 등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이날 개회식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이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온 권오덕(사내3리)이장과 정규진 속리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군수상을 수상했으며, 면민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해온 주민자치위원회 이종식 부위원장, 최종인 노인회원께 윤대성 의장이 보은군의회 의장상을 시상한 데 이어 최은주 자원봉사자에게 박덕흠 국회의원을 대신해 국회의원 표창도 전달했다.
 축제추진위에서는 90세를 넘어선 김석지(94. 중판1리), 장명순(94 사내4리), 이원준(90. 구병리)어르신들께 장수상을 전달하고 선물과 꽃다발을 선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태겸 속리산면 체육회장, 홍순철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장, 이평환 레이크힐스호텔 속리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1부 행사를 마친 속에서도 행사는 이어져 ‘공굴리기’ ‘투호’로 마을별 실력을 겨루느라 구슬땀을 흘렸다.그 결과 투호에서는 만수가 1등을, 사내5리가 2등을 하판리가 3등을 차지했으며, 공 굴려 넣기에서는 도화리가 1등을, 사내3리가 2등, 사내6리가 3등을 차지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면민의 날 행사에 매료된 주민들은 이후에도 속리산면이 고향인 가수 이보은의 노래에 장단을 맞춰 노래자랑도 하고 춤을 추며 늦더위를 확 날려 버리며 이연수씨가 인기상을 차지한 데 이어 김대희씨가 3위, 곽재구씨가 2위를, 신영미씨가 1위를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