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병원리
‘행복마을 만들기’ 위해 전 주민 혼연일체

2024-09-05     나기홍 기자

 

김재윤

 수한면 병원리(이장 김주필) 주민들이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
이 마을은 지난해인 2023년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에 선정되어 금년 5월 1차 사업대상지에 선정되어 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병원리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윤)에서는 이를 통해 ‘별이 빛나는 무궁화마을’이라는 사업 신청의 캐치 플레이 실천을 위해 마을 길 곳곳에 무려 660여 주의 무궁화 나무를 식재했으며, 1,300여 개의 대양광 별빛등을 설치해 무궁화꽃이 핀 마을 길에 아름다운 별빛이 비치고 있다.
 별빛 빛나는 무궁화마을 병원리가 이번에는 2차 사업 선정에 매진하고 있다.
‘행복마을 만들기’ 2차 사업은 충북 도내에서 16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충북도청에서는 심사를 위해 지난달 29일 도에서 선정한 심사위원이 병원리를 찾아 주민 전체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재윤 추진위원장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 별빛 빛나는 무궁화마을 병원리가 2차 사업에 선정되면 노인 케어와 소득 창출에 매진해 아름다운 마을 조성은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의 ‘행복마을 만들기’ 2차 사업지 선정은 오는 26일, 1차 사업에 선정된 도내 16개 마을이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되며, 등급에따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이 지원되며 1등은 5,000만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을 거쳐 3차 사업자에 선정될 경우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지만 우선은 이번 2차 사업에서 먼저 좋은 등급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병원리 주민들의 의견이다.
 한편, 병원리는 지난 2022년,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되어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있으며 60세대 120여 명의 주민들이 화기애애하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