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당선 축하 파티 연 지지자
검찰 불구속 송치…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024-09-05 보은신문
지난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 당선 축하파티를 연 지지자 3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소방본부 공무원 A씨 등 지지자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지난 2월 27일 옥천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친목 모임 회원과 지인들을 동원해 박 후보 지지 식사 자리를 마련한 뒤 22만 원 상당의 비용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당내 경선을 통과한 박 의원을 초청하고 4선 당선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케이크를 마련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소방 간부였던 A씨는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