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교육 가족 가을 나들이로 문화예술 ‘꿈’ 키워
2024-09-05 나기홍 기자
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가 4일, 청주 소극장과 문화제조창을 찾아 문화 예술공연 관람과 현장 체험학습으로 문화예술의 꿈을 키웠다.
전교생과 학부모들은 청주 소극장 쇠뇌골에서 전래동화를 각색한 ‘햇님이 달님이’를 관람하며 학부모들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전래동요를 따라 부르는 등 교육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을 찾아 ‘공예의 땅, 우리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기획공연 전시물을 관람했으며, 금속과 섬유를 재료로 사용해 융합과 이음이라는 주제를 담은 작가들의 전시물도 관람했다.
김창기(6학년) 학생은 “수업 시간에 간단하게 했던 연극을 현장에서 보고 배우들의 연기에 놀랐고, 2학기에 하는 연극 시간에 더 멋지게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참여한 서진미(1학년 학부모)씨는 “긴 방학을 끝내고 아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공예작가들의 전시작품을 함께 보고 설명도 듣고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감사를 표했다.
수정초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며, 가족 모두가 문화감수성을 갖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