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 당원 수련대회

박준병 위원장-"영동군 분구될 것, 내년 청주∼보은∼상주 고속화도로 세부설계"

1991-08-31     보은신문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은군, 27일부터 28일까지 영동군으로 일정을 잡은 민자당 보은 옥천 영동 지구당(위원장 박준병) 당원 수련대회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있었다. 수련대회 첫날인 26일 박준병의원은 그동안 당발전에 기여한 당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는데 이성희 지역장(보은 1), 안석원 청년회장(보은 2), 박동수 관리장(내속), 정용호 관리장(외속), 이병철 관리장(마로), 조영행 지역장(탄부), 송재관 청년회장(삼승), 안재동 지역장(수한), 박범선 청년회장(회남), 윤정식 관리장(회북), 이이현 지역장(내북), 김연달 지역장(산외)에게 각각 표창패를 전달하고 마로면 박영선 협의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당원에게 인사말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사인 선거구제 문제와 영동군 분구설, 청주-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언급, "민자당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영동군 분구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92년 6월경 광역자치 단체장선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고속도로는 올해중 노선에 대한 항공관측을 마쳐 92년에 세부적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련대회에서는 일본 대판시에 한국 농수산물 직판장을 개설한 이진모씨와 농림수산부 김태수 제1차관보, 홍세기 전국구 국회의원, 농촌 경제연구원 허신행 박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농민들의 관심사인 농산물 수입 개방문제, 농산물 유통 및 농업생산이 체질강화 등 농업관련 문제에 대해 다방면의 강화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