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묘봉 탐방로’ 예약제 시행 밝혀

2024-08-29     나기홍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철)이 28일,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묘봉 탐방로에 대한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출입할 수 있는 제도다.
 속리산 탐방로 예약제는 2017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묘봉의 경우 탐방로 인근 까막딱따구리, 올빼미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보호가 필요하고 사전예약을 통한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묘봉 탐방로 입산 시간 지정 예약제에 따라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2시이며 예약방법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or.kr)을 통해 방문일 전날 오후 5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1일 최대 입장 가능 인원은 310명으로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방문 당일 예약 미달 시 운흥리 탐방로 입구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