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클럽 마로면 주민대상 종합 의료봉사활동 펼쳐

내과·안과·산부인과·한방은 물론 미용 서비스, 학교에 장학금도 전달

2024-08-22     나기홍 기자
마로면의
진료를

 

  뙤약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마로라이온스클럽(회장 박종완)과 보은루비라이온스클럽(회장 김연실), 청주한벌JMF라이온스클럽(회장 박윤식) 등 3개 라이온스클럽이 합동으로 지난 18일, 관기초등학교에서 300여명의 마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안과/산부인과/한방/약국/미용/법률상담 등이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청주 명성의원 홍운연 원장이 내과를, 진안과 민진배 원장이 안과를, 미래여성산부인과 서지택 원장이 산부인과를, 생명나눔한의원 조재윤 원장이 한방을, 새소망약국 이자호 약사와 보현약국 김태현 약사가 약을, 김민정 회장을 비롯한 직지숙골 봉사대원들이 미용을, 안경나라 율량점 변호섭 원장이 안경을 맡아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며 고통을 덜어주고 앞을 밝게 밝혀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법무법인 청주로의 유재풍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가 법률상담도 제공하며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와 더불어 마로라이온스클럽과 청주한벌JMF라이온스클럽에서는 관기초등학교에 24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하며 어린 학생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올바른 성장을 기원해 의료봉사활동 의미를 더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윤건영 교육감은 한걸음에 달려와 이들을 격려했고, 최재형 군수, 윤대성 군의장, 이은진 교육장도 함께해 감사를 표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루비라이온스클럽에서는 종합의료서비스와 법률상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맛있는 콩국수를 마련해 점심 식사도 제공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마로면 관기리에 거주하는 주민 김명숙(76)씨는 “여기까지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여기저기 아픈 곳이 있어 그대로 말씀 드리고 치료를 받았더니 통증이 싹 날아가 언제 아팠는지 모르겠다.”고 만족을 표했다.
 박종완 회장과 김연실 회장은 "오늘의 종합의료봉사활동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귀복 마로면장은 “우리 마로면을 찾아 의료봉사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청주한벌, 마로, 루비라이온스크럽 라이언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오늘을 기회삼아 마로면에서도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한벌MJF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2년 창립 이래 매년 의료환경이 미흡한 지역을 찾아 종합의료봉사의 선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