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협동조합, 정이품송 관광 주말장터 개장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보은의 새로운 명소 기대
보은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주민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탄생한 삼년산성협동조합(이사장 김원경)이 지난 9일, 보은읍 대야리 이평식당 광장에 ‘정이품송관광 주말장터’를 개장하고 힘찬 활동에 돌입해 보은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장 첫날, 저녁 7시부터 야간 개장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 속에 첫 발을 내딛은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장터 개장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흥겨운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띄우고, 참석자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일반 방문객보다 협동조합 관계자들의 지인들이 많이 참석했지만, 이들의 뜨거운 호응은 새롭게 시도되는 주말장터 개장에 대한 커다란 기대를 나타냈다.
김원경 조합장은 “그 어느때 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외지인들이 보은을 찾아 보은농산물의 소비를 증가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터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주말장터에는 보은군에서 생산된 정이품 쌀, 마늘, 양파, 복숭아, 포도, 자두는 물론 돼지감자분, 돼지감자환, 슈퍼도라지정, 흑도라지정, 도라지차 등 농산물 가공식품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 각종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필요한 것은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또, 가수 박지숙, 김남표, 박종운과 각설이 조윤희, 고흥식 색소포너 등이 노래와 춤,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흥겨움도 선사하고 있다.
삼년산성협동조합에서는 이곳에서 농산물판매장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며 매주 금, 토, 일요일에는 '정이품송관광 주말장터'는 물론 ‘야간장터’를 통해 다양한 공연과 음악 파티로 찾아오는 이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협동조합 결성의 목적을 실천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년산성협동조합에서는 농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이곳 ‘정이품송관광 주말장터’에 판매 코너를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