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옥수수 쪄주며 아이들 더위 날려

2024-08-14     보은신문
새마을문고

 보은군이 한여름을 맞아 지난 7월 19일부터 뱃들공원 일원에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한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새마을문고 보은군지회(회장 강기중)에서도 새마을문고 1%사업의 일환으로 뱃들공원 물놀이장 한편에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물놀이장에서 물놀이하는 어린이들에게 옥수수와 감자를 가마솥에 쪄서 나누어 주며 어린이들의 더위를 확 날려주었다.
 이날 활동에는 이은숙 보은읍 부녀회장을 비롯한 8명의 회원이 함께해 36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와 옥수수를 가마솥에 쪄 어린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선사했다.
  새마을문고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주변에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라벨을 제거하는 작업은 물론 다문화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어 4개 국어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도 병행하며 꿈과 희망도 불어넣었다.
 옥수수와 감자를 받은 한 학생은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잠시 쉬기 위해 피서지 문고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감자와 옥수를 주시니 기분이 너무도 좋다”며 “이게 끝날 때까지 매일 같이 나와서 물놀이와 독서를 할 생각”이라고 활짝 웃었다. 
 이날 활동은 새마을문고의 피서지 문고 운영 3회차 사업으로 새마을문고보은군지회에서는 오는 18일까지 피서지 문고 운영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