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토종어류 치어 방류 추진 

회남면 대청호와 속리산면 달천변에 2500마리 방류

2024-08-14     김인호 기자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대청호와 달천변에 토종어류 치어 총 1만3,5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 생태계 보호와 토종어류 복원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첫 번째 방류는 지난 7월 26일 보은군 대청호(회남면 거교리)와 달천변(속리산면 상판리)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때 대농갱이 1,500마리와 버들치 1,000마리 등 총 2,500마리의 치어가 방류됐다.
두 번째 방류는 오는 8월 13일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대농갱이 1만 마리와 동자개 1,000마리 등 총 1만1,000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번 방류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호와 토종어류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내수면연구소는 “향후 수생생물 다양성 유지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토종어류 생산 연구 및 치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