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농어민후계자회
후배양성, 영농자금지원 등 귀감
1991-08-10 보은신문
그러나 지난해부터 농촌 청소년이 급격히 줄어 마을 단위 4-H 조직 운영이 어려워지자 기존의 행사경비를 후배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전환, 면내 2개 국민학교 졸업예정자 중 2명을 선정해 농공고를 진학할 경우 졸업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동료 후계자중 영농사업에 실패한 농촌에 정착할 의지가 굳은 후계자들 선정,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어 연50만원을 해당 후계자가 성공할 때까지 계속 지원하고, 수혜자가 사업을 재개하여 소득이 발생하면 능력에 따라 조건없이 상환하게 되며, 이 상환금을 다시 같은 사업에 사용, 회원간의 신뢰구축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같은 사업을 추진한것에 대해 주진홍 회장은 "농촌에 정착하고자 정부의 지원까지 받은 우리는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 이념을 살려 내고장 발전은 내가 이룩하겠다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취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