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력소비량 전년의 15.8% 증가
농공단지 정상가동·공장입주 증가 때문
1991-08-10 보은신문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15.8%가 증가한 것인데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8월에는 전력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7월말 기준으로 각 읍·면별 전기사용량을 보면 보은읍 1백54만2천5백56㎾h, 마로면 51만4천8백29㎾h, 삼승면 48만 8천3백72㎾h, 내속리면 36만2천7백95㎾h로, 상가와 주택가구수가 많은 보은읍이 최고치를 기록 했으며, 위성지구국(25만3천6백8㎾h)과 성하상사(8만6천4백79㎾h)가 있는 마로면 이 두 번째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용은 6.5% 증가한 2백9만6천1백62㎾h, 업무용은 10.5% 증가한 79만8천3백29㎾h, 36.3%가 증가한 산업용은 1백28만4천2백44㎾h, 농산용은 19.3% 증가한 77만7천3백42㎾h인데, 증가사용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산업용의 경우 금굴농공단지의 정상가동 및 내북면의 한국화약 등 기타지역의 공장입주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한전 보은지점에서는 지나친 전력소비를 막기 위해 에어컨 실내온도 낮추기 등의 캠페인과 절전의 생활화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