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샌드위치 패널 화재 “우리가 막는다”

2024-07-25     나기홍 기자
보은소방서

 전국 곳곳에서 샌드위치 패널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가 앞장서 “샌드위치 패널 화재 우리가 막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은소방서에는 지난 17일, 최신형 샌드위치패널 파괴·절단장비를 도입하고 전 대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을 통해 샌드위치패널구조 공장 화재에 대한 대응 태세를 한증 강화했다.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철판 사이에 스트로폼 등을 넣은 구조재료로 값이 싸고 시공이 간편하지만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되고, 철판 사이에서 연소가 이루어져 급격한 연소확대로 화재진압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신길호 서장은 “샌드위치패널구조 대상물은 급격한 연소와 붕괴 등 다양한 위험성이 존재한다”라며 “소방 장비 보급과 지속적 훈련을 통해 대원 보호 및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소방서는 지난 1월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등 샌드위치패널구조 화재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유사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92개소 공장에 대한 소방활동 정보를 현행화하고 현재까지 56개소의 공장에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