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로 3개면 화합 다져

2024-07-25     나기홍 기자
삼승,

 2024년 보은군 어르신체육대회가 지난 21일 보덕중학교체육관에서 배드민턴경기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갑진 보은군체육회장과 양은주 부회장, 보은군의회 성재홍 의원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와 선수 등 120여명이 함께해 평소 닦아온 실력을 겨뤘다.
 윤갑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군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오늘의 경기를 어렵게 마련했다”며 “ 배드민턴 경기가 사람의 평균수명을 늘려주는데 최고의 경기로 알려진 만큼 오늘을 기회로 배드민턴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고 활력을 기대했다.
 이날 경기에는 삼승면, 탄부면, 장안면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복식A와 여자복식A, 혼합복식, 남자복식B, 여자복식B 등 5개 종목이 펼쳐졌다.
 삼승면에서는 이성수, 김용법, 박미리, 김희영, 김형수, 이상숙, 유병구, 김형석, 김용주, 김홍실 선수가 출전했으며, 탄부면에서는 류정환, 정지혁, 허다겸, 이정희, 이종근, 차현주, 정재연, 강신춘, 박향화, 최미정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뽐냈다.
 장안면에서도 배창목, 이광희, 신동준, 양근순, 김종규, 박정숙, 김연정, 육동진, 지민화, 지화정이 출전해 평소의 기략을 마음껏 발휘했다.
 탄부와 장안의 경기에서 장안면은 탄부면에 패했으며, 삼승면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3위에 머물고 말았다. 
 결승에서 맞붙은 삼승면과 장안면은 5개 종목에서 삼승면이 2개종목만 내주고 3개 종목에서 승리하며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병구 삼승면체육회장은 “우승은 차지했지만 장안면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며 “승패를 떠나 장안면과 탄부면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알게 된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