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도 농어민후계자 대회
복지농촌 건설 주역들 - 성대한 사기진작의 장
1991-08-10 보은신문
개회식에서 이동호 지사는 "농어민 후계자 제도가 시행된 지 10녀만에 처음으로 도내 모든 농어민 후계자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회를 개최하여 밝은 미래 복지농촌을 건설하고야 말겠다는 결의와 전진을 다지고 있는데 대하여 뜨거운 격려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고, 한상진 농어민후계자 충북연합회장은 대회사는 통해 "남에게 의지하려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스스로 노력하는 농어민 후계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다가오는 32세기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박용성씨(34. 음성군 삼성면)와 여자후계자 조항남씨(37.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의 농어민후계자 성공사례 발표와 농림수산부 최용규 국제협력담 당관의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농정방향' 전 서강대 부총장 차하순 교수의 '농촌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발마직한 인생과' 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행사 이튿날인 8일에는 문화행사로서 주부 요리강습, 어린이 과학기술 캠프, 전국노래자랑 녹화, 농어민후계자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고,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UR에 대응한 고소득 작목 우수후계자 영농현장 사진'이 전시되었으며, 9일 행사 마지막날에는 '손에 손잡고'라는 행사장 주변정리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