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충주시장배 장애인게이트볼대회서 우승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승으로 우승…기쁨 두 배 

2024-07-25     김인호 기자
지난

보은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9일 충주 호암제2체육관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7회 충주시장배 충북장애인게이트볼대회에서 보은군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보은군게이트볼협회는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차례도 지지 않고 퍼펙트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은군 선수단은 보은군게이트볼협회 소속 회원들로 평소 자신들이 소속된 지역에서 실력을 연마했다. 대회를 앞두고는 보은군전천후게이트볼장에 모여 연습을 하는 등 투지를 불살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총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군은 예선전에서 제천 B팀과 충주 B팀을 이기고 본선에 올라 부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전을 치러 충주 A팀을 이기고 4강에 선착, 예선전에서 이겼던 제천 B팀을 다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에선 제천 A팀을 만나 시종일관 5명의 출전선수 모두 월등한 기량으로 여유롭게 리드하는 경기속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다.
보은군게이트볼협회 배근봉 회장은 “장애인게이트볼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너무 기쁘다”면서 “바쁘고 장맛비도 내리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은군장애인체육회 김대연 사무국장은 “처음으로 게이트볼대회를 참관했다. 경기 내내 너무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부담 갖지 말고 즐기시라고 했는데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차분히 제 기량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 그것도 무패행진으로 우승했다.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내년 장애인 도민체전과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한편, 이번 제7회 충주시장배 충북장애인게이트볼대회 출전 보은군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 배근봉(장안) ▷코치: 홍이웅(마로) ▷남자: 강희천(보은 대추), 경갑수(보은 보청), 황규용(내북), 임헌용(보은 북부, 비장애인), 이옥자(마로) ▷응원단: 장효순, 구봉숙, 박재순, 최순봉(장안), ▷총괄: 김대연(보은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지원: 보은군지체장애인협회 2명 등 총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