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어린이 물놀이장 19일 개장

오는 8월 18일까지 뱃들공원 부대시설 개선, 놀이시설 확대 주말엔 마술쇼 등 문화공연 준비

2024-07-18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보은군은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위한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이용자 그늘막과 보호자 쉼터를 확충했다. 또 매점, 샤워장과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놀이시설 종류와 갯수도 확대해 문을 연다.
종전 풀장과 슬라이드는 물론, 신장 120㎝ 이상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시원한 폭포수를 즐길 수 있는 워터버켓를 비롯해 유아들을 위한 미니 슬라이드 및 전용 물놀이터 놀이기구를 확대해 준비하는 등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구성한다.
이에 더해 주말에는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쇼, K-POP댄스 공연 등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한편,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뱃들공원 내 새마을문고 보은군지회에서 피서지 이동도서관도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12시부터 13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을 가진다. 매주 월요일과 심한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하며 휴장에 대한 정보는 보은군 공식 SNS인 ‘네이버밴드-대추고을소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깨끗한 물놀이 시설 이용을 위해 이용자는 수영모 또는 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대형 조립식 풀장 이용 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대형 워터슬라이드는 미취학 또는 신장 120㎝ 이하의 아동은 이용이 제한된다.
특히, 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 운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1권역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은 매주 화요일 △2권역 수한면, 회인면, 회남면은 매주 수요일 △3권역 내북면, 산외면, 속리산면은 매주 금요일에 차량을 운행한다.
차량 운행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6일이며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거주지 면 행정복지센터 복지민원팀에 운행 2~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뱃들공원 물놀이장 인근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서도 영유아 및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을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연령대별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여름철 물놀이장은 무더위 속 우리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가족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