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탁구, 괴산사랑 탁구대회서 위상 과시
13명 참가 다수 수상…코치 배치 후 기량 일취월장
보은군생활체육 탁구가 지난 6~7일 양일간 열린 ‘제1회 자연특별시 괴산사랑 탁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한 성적으로 군의 탁구 위상을 한껏 높였다.
괴산군체육회와 충북도탁구협회, 괴산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해 충북도 11개 시·군 선수 및 임원 500여명의 탁구 애호가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보은군은 13명이 참가해 라지부 개인복식 한마음클럽의 정경재·지경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개인전 한마음클럽의 이재성 선수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또 학생부 개인전에서 보은고등학교 3학년 이민규 군이 우승을 차지했고, 보은고 3학년 권준서 군이 3위를 오르는 등 보은군 생활체육인들의 탁구실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선미 보은탁구협회장은 “이외 선수들도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최근 우리 탁구클럽 선수들이 일취월장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한마음클럽 소속의 지경수 선수는 지난 6월 20일 열린 ‘2024 명실상주배 전국 탁구대회’에서 개인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보은군체육회와 탁구협회는 코치를 배치해 레슨을 실시하는 등 탁구 저변확대와 실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개최되는 충북생활체육대회, 충북도협회장기 탁구대회와 수시로 개최되는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탁구는 한때 테니스, 볼링과 함께 직장인 3대 스포츠로써 현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인기 생활스포츠 중 하나다. 특히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기실 수 있는 종목이다. 탁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보은군민 누구나 탁구전용인 결초보은체육관에서 매주 화∼일(월요일 제외)까지 탁구운동을 즐길 수 있다.